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다육식물/리톱스: 예쁜 다육이 구경하기~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라는 글귀가 너무 와닿는 식물 다육식물.
예전에는 사시사철 꽃이 피고
폭풍성장을 하는 식물들을 좋아했다.
예로써 제라늄이나 임파첸스 같은것들.
피고지는 꽃들이 너무 예쁘고
어제 다르고 오늘 다른 성장모습이 기특하고 해서
그런 종류의 식물을 좋아했었는데

요즘은 다육식물들이 너무 예쁘다.



​다육식물
Succulent plant

사막이나 높은 산 등 수분이 적고 건조한 날씨의 지역에서 살아남기 위해
땅 위의 줄기나 잎에 많은 양의 수분을 저장하고 있는 식물
다육식물은 남아프리카 각지, 사하라, 카나리아 제도,
아라비아, 마다가스카르섬, 인도등의 사막 불모지에 각각
특유한 형태로 있다.

재배는 건조에 강한 식물이 많으므로 쉽게 말라죽는 일은 없으나
햇빛을 잘 쬐고 통풍을 잘 해주는 것이 필수조건이다.
-출처 : 두산백과-







예전에는 성장이 멈춘것만 같은 다육식물들을 보면서
아, 진짜 재미없고 심심하네 했다.
그리고 모양도 뭐 별로 예쁘지도 않구만 했는데..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넘나 이쁘다!!!
이렇게 예쁜 다육이 있었다니
색깔도 예쁘고 잎 끝쪽이 빨간것이
마치 꽃 한송이 같다.









여러가지 모양과 색깔을 지닌 다육이들이 많겠지만
이렇게보면 마치 꽃한송이가 피어있는 느낌이 든다.
예전에는 꽃가게에서 꽃구경을 했었는데
요즘은 다육식물원이나 가게에 가서 한참동안 다육식물 구경을한다.







근데 다육식물들은 왜이리도 이름이 어려운지 ㅎㅎㅎ
그리고 비슷하게 생겼는데 다른 애라고 할때
너무 당황스럽다.
아무래도 이렇게 이름표가 꼭 필요할 듯 하다.






와, 구경하다 너무 예뻐서 탄성이나왔던 다육이.
끝부분이 분홍빛으로 물들어 있어서
마치 연분홍색 장미꽃다발 같은 느낌이 들었다.
나는 장미꽃을 좋아하는데 너무 쉽게 꽃이 지기때문에
따로 구입은 하지 않는편인데
이 아이는 너무 이쁘면서 오래간다는 게 다육식물의 장점인듯.






그 외에도 마치 돌로 꽃을 조각내놓은 듯한
빛깔과 모양의 다육이도 있었다.
꽤 화분이 컸는데 정말 멋스러웠다.







이 다육이는 엄마랑 나랑 ㅎㅎㅎ
한참을 들여다보면서 웃었다.
어머 왜이렇게 쪼글쪼글해 ㅎㅎㅎㅎ
마치 몇년동안 물한방울 못 얻어마신 아이처럼 생겼다.










너무 예쁘지아니한가.
마치 화가가 물감을 촥 뿌려놓은 듯한 빛깔의 다육이.
색깔이 너무 곱다.







다육식물하면 작고 꽃없이 잎만있는 줄알았는데
정말 다양하게 꽃이 피기도 하는걸 보면서
너무 다시한번 예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건 좀 전투적으로 생겼다 ㅎㅎㅎㅎ






꽃도 예쁘지만 잎이 마치 옥처럼
초록&투명이어서 보석같은 다육.







엄마랑 동네산책하다가
우연히 들어간 다육식물원인데
눈호강을 너무 많이 했다.
엄마는 바위솔을 사고 싶다고. 하셔서
바위솔을 사셨고
나는 우리집 베란다를 정리좀 한다음
다육이를 들여볼까 생각중이다.






참....나는 다이어트는 글렀구나 싶은게
이렇게 생긴 다육이를 보면서
양꼬치를 떠올림. ㅎㅎㅎㅎㅎ








이건 완두콩을 떠올림....
대체....ㅜㅜ







나오다 보니 한켠에 칸칸이 리톱스들이 가득했다.
예전에 처음 리톱스를 보았을때는
그냥 모래바닥에 왠 큰 돌멩이가 껴있네???했었는데
그게 리톱스였다능.
그리고 이녀석들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꽤 많고
가격도 크기에 비해 비싼편이라는 것도 알았다.






​리톱스
Lithops

남아프리카와 남서아프리카사막지대에서 자란다.
원산지는 남아프리카 나미비아
그리스어의 lithos(돌)와 ops(얼굴)가 합쳐진 말이다.
극도로 건조한 지대에서
편마암 대지의 바위틈이나 자갈에 묻혀서 자생한다.
주변의 자갈과 빛깔, 모양이 비슷하여 발견하기 어려우며
동물의 먹이가 되는 것을 피한다.

-출처:두산백과-




리톱스에 대해서 알아보니
속명의 어원이 ‘돌얼굴’ ㅎㅎㅎㅎ
생긴것은 ‘돌엉덩이’ 같은데 말이다.
좀 커다란 모래알갱이 같다 싶었는데
동물의 먹이가 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똑똑하게 자라나는 것이었다니 기특하다.



꽃모양을 닮은 다육식물도 돌모양을 닮은 리톱스도
예쁘게 키워보고 싶은데
볕짧은 동향집에 사는 사람이라
선뜻 들이기가 망설여지네...
앞으로 계속 다육이랑 리톱스 가게만 들여다 볼 듯.

밤을 새고 글을 썼더니 점점 다른소리 시작하려한다.




끝.